북한 문화재 제외한 미술사연구는 오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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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미술사학계의 원로학자 봉홍섭(65)가 정년퇴임을 맞아 지난13일 이대학관 414강의실에서 고별강연회를 가졌다.
지난20년간 이화여대박물관장을 역임한 봉교수는 이날 학자·졸업생·재학생등 4백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린 강연에서 자신의 평생 주요과제였던 삼국시대 탑과 불상연구의 당면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봉교수는 현재 우리미술사 연구에서 무의식중에 범하는 가장 큰 류오는 북한의 문화재를 제외시켜 미술사의 범위를 스스로 좁히는 경향이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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