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약간 우세"|현지전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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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멕시코시티AP=연합】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결승에서 맞붙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20일(상오3시)있을 결승전을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있는가운데 열띤 설전을 주고받았으며 결승전에 앞서 20일(상오3시) 벌어질 한국과 폴란드의 3-4위전은 한국이 약간 우세할것으로 이곳 전문가들이 예상하고있다. 아르헨티나는 18일 브라질과의 결승전이 거친 경기가 되지않았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으며 브라질은 경기장에서의 난투국을 포함, 아르헨티나가 원하는 어떤 일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있다고 가시돋친 반응을 보였다.
축구에 관한한 숙명적인 라이벌인 양국팀간의 경기는 지금까지 난투극과 거친 플레이로 얼룩져왔다.
특히 지난2월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열린 남미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격돌한 양팀은 브라질이 79분만에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2로 앞서자 양팀의 선수·코치·트레이너들까지 가세하여 운동장 한복판에서 집단난투극을 벌인후 끝내 경기를 속행하지 못한 불상사를 일으켰다.
한편 박종환감독은 대폴란드전의 스타팅멤버를 GK 김풍주 FB 김판근 장정 유병옥 문원근 LK 김종건 김훙권 FW 강재순 김종부 이기근 이승희로 결정했다.
특히 김종부는 조직위가 두차례 경고를 받은 선수로 발표, 다음경기에 출전할수 없다고 했으나 김선수자신은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한번경고를 받았다고 주장, 조직위에 이의신청을 제출해 받아들여지는 경우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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