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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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구=연합】 한국여자대표팀은 13일하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83년 한미친선여자배구대회 2차전에서 미국에 3-2로 패해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첫날(12일· 부산) 1차전에서는 3-0으로 완패당했었다.
한국은 이날 미도파주축으로 포진, 빠른 속공플레이를 구사했으나 미국의 장신 「하이만」 (1m95㎝)과 「크로켓」 (1m73㎝)의 총알같은 좌우강· 연타를 따라 잡기엔 끝내 역부족, 아깝게 3-2로 패퇴했다.
미국은 3-4세트에서 주전대신 2진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다 덜미를 잡혀 한국에 2세트를 허용, 한국으로서는 지난해에 이어 5게임을 치르는 동안 처음으로 2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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