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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개입해 총리인책만 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4일 대 정부 질문에서 신상우 의원(민한)은 『파키스탄 변호사들의 민주회복을 위한 단식투쟁은 국내신문들이 보도하면서 김영삼씨가 단식투쟁은 한 줄도 보도가 안된 이유가 어디에 있느냐』고 추궁.
임덕규 의원(국민)은 언론부재·학원사태 등을 들어 총리와 문교·문공장관의 인책을 들고 나오려 했으나 당 지도부의 개입으로 총리인책만 주장키로 원고를 수정.
고정동의원 (의동)은 발언서두에 자신을 「정계의 세궁민」이라고 지칭,『무허가 판잣집에서 구호물자로 살다가 양성화가 되고 보니 문패도 달아야하고 반상회도 나가야되고 체면도 차려야하는 어려움만 안게됐다』고 푸념.
이한동의원(민정)은 『정치규제는 오염된 병균의 전신 만연을 막기 위해 자기살의 일부를 잠시 동여매 놓고 치료를 하는 것』이라면서 『동여매어진 신체의 부분만이 아픈 게 아니고 전신이 아프지만 건강을 회복해 묶은 끈을 속히 풀 수 있도록 상호 반성과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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