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대구 동화사 찾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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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9일 대구를 찾았다. 대구 최대 사찰인 동화사의 개산대재(절의 창간 기념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박 대표의 이날 대구행은 단지 불교 행사 참가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동화사가 다음달 26일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동을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 지역 재선거에 출마하는 유승민 비서실장을 비롯, 대구.경북 지역 의원 다수가 참가했다. 이날 동화사 승려들은 박 대표와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삼국 통일의 기반을 닦은 신라 선덕여왕에 빗댄 '선덕화'라는 불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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