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 기본자수 2O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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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공공요금이 자주변동되는 때문인지는 몰라도 적잖은 국민들이 이용에 혼동을 느끼고 있다. 요금이 바뀔때마다 각종 매스컴들은 대대적인 계몽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매스컴이 공공요금의 오보를 범하고 있어 이의 시정이 요구되는 바다.
지난5월 16일 방솜된 KBS-TV「동서남북 울산편」의 4차통과 문제에서 전보의 기본자수는 몇자냐는 질문에 10자가 정답으로 보도되어 전보를 이용하는 많은 이용자가 잘못 인식하는 크나큰 과오를 범했다.
과거 통상전보의 기본요금은 국문 10자까지 2백원이었으나 체신부고시 제l53호에 의하여 81년l2월9일부터 통상전보료의 기본요금은 국문 20자까지 5백원이고, 5자까지마다 80원으로 개정되어 전보의 기본자수는 20자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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