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대·제천광산공 4강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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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연일 파란과 명승부전으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제19회 중앙배 쟁탈 전국남녀 중고배구대회는 8일로 예선리그를 모두 마치고 결승토너먼트에 돌입, 각부 우승향방이 걸린 숨가쁜 접전을 벌이게 된다.
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3일째 남고부경기에서는 역시 전통의 배구명문들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면서 나란히 4강의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조를 보였다.
남고부A조의 경북사대부고는 성남성도고를, 제천광산공고는 부산동성고를 각각 3-0으로 셧아웃, 나란히 2승으로 동률선두에나서 남은경기에 관계없이 4강고지에 안착했다. B조의 인하사대부고도 옥천공을 3-0으로 제압, 1승1패를 마크하면서 선두전북백산고(2승)에 이어 2위권으로 부상, 결선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것이다.
이로써 남고부4강은 이미 전날(6일) 결선진출권을 확보한 전북 백산(B조)과 경북사대부·광산공(이상A조)등 3팀이 확정됐고 남은 B조의 한자리를 놓고 인하사대부고와 인창고가 9일상오9시 귀중한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편 조수위다툼전으로 벌어진 여고부B조 부산남성-한양여고경기에서는 남성여고가 3-0으로 승리, 2승으로 조수위를, 1승1패의 한양여고는 조2위로 나란히 8강에 뛰어올랐다.
이밖에 여고부D조의 경복여상은 전주여고를 3-0으로 일축, 서전을 장식했으며 A조의 군산여상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광주송원여고에 3-1로 역전승, 1승1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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