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무더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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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6일은 현충일이자 망종. 기압골의 통과로 가끔 찌푸렸던 날씨가 점차 개는 가운데 철이른 무더위가 잠시 주춤했으나 7일에는 다시 30도를 웃돌 것 같다.
한편 6월의 첫 휴일인 5일에는 황금연휴를 맞은 행락객들이 산과 바다를 찾아 6월의 싱그러움을 만끽했고 서울에만도 7만6천여명이 어린이대공원과 창경원·도봉산 등을 찾았고 10만 여명이 설악산과 경주·온양·도고·부곡 등 온천지대로 떠났다.
한편 화천파라호에서 물놀이배가 뒤집혀 3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6명이 익사했다.
중앙기상대는 6일에는 강릉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은 24∼28도로 30도를 웃돌던 무더위가 다소 식었으나 7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릉지방 33도, 대구 31도를 비롯, 전국이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치솟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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