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06년 문화부 예산, 16% 늘어난 1조 7357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4면

2006년 문예진흥.문화산업.관광.체육.문화재 등 문화 5개 부문의 정부예산이 1조 735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6일 문화관광부가 발표했다. 문화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6% 늘어났으며 정부 예산의 1.09%에 해당한다.

문예진흥 부문의 예산이 44.8%에 해당하는 7783억원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문화재(20.7%, 3584억원).문화산업(12.9%, 2243억원).관광(13.3%, 2312억원).체육( 8.3%, 1435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관련 예산이 정부 예산의 1%를 넘어선 것은 2000년부터며, 이후 줄곧 1 ~ 1.1%대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도 신규사업에는 한(韓)브랜드화 육성지원 12억원, 한불수교 120주년 및 한영상호방문의 해 기념행사비 35억원 등이 포함됐다. 신문유통원 지원에 100억원, 지역신문발전기금.신문발전기금에 각각 250억원이 잡혀있다. 문화부 재정기획관실 관계자는 "예산과 별도로 문화예술진흥기금.문화산업진흥기금 등 6개 기금에서 나오는 기금사업비는 1조 471억원"이라며"예산과 기금사업비를 포함한 실질적인 내년도 문화관광부 총 재정규모는 2조7828억원"이라고 말했다.

조우석 문화전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