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제회복 공동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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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윌리엄즈버그 AP·UPI=연합】국제경기 회복방안을 비롯, 세계경제현안을 중점협의하기 위한 서방선진 7개국 경제정상회담이 레이건 미 대통령과 영국·프랑스·서독·이탈리아·일본· 캐나다 등 7개국 수뇌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상오(현지시간)미 버지니아주 월리엄즈버그에서 개막됐다.
30일까지 3일간 계속될 이번 7개국 정상회담에서는 세계경제의 지속적 회복을 위한 방안을 포함해 국제금융위기해소, 미 달러화 강세 및 고금리 문제, 프랑스와·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신 브레튼우즈 체제 창설안, 무역자유화 문제 등이 집중 토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회담에서는 세계경제전반의 문제들이 논의되며 뒤이은 오찬 및 만찬회담에서는 7개 국정상들과 가스톤· 토른 EEC(구공시)의장도 참석한 가운데 외교 및 정치문제들을 협의할 기회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을 주재하기 위해 27일 헬리콥터 편으로 윌리엄즈버그에 도착한 레이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7개국 수뇌들이 세계경제 회복문제를 주로 협의하게 될 것이며 자신은 보호무역주의와 주업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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