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48·6%가 "자주 본다" 우승후보 삼미·해태 꼽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프로야구가 출범한지 불과 2년만에 대대적인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대중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피아르 카운슬링 경제조사연구소(대표이사 이기중)가 지난4월25일부터 7일간 서울·부산·광주에서 10∼59세의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응답자의 70%이상이 프로야구 TV중계방송을 흥미 있게 지켜본다는 것.
프로야구 TV중계를 『자주 본다』와 『가끔 본다』로 응답한 사람이 각각 34·3%와 36·3%로 나타났는데 세별하면 남자의 48·6%가 자주 보는 것으로 나타났고 남자를 다시 연령별로 보면 10대의 60·3%가, 또 20대의 53·0%가 자주 본다고 응답했다.
또한 여자응답자의 26·7%가 자주 보는 것으로 밝혀져 여성 팬의 증가를 실감케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는 홈팀의 경기를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팀과 전기리그우승예상 팀에 대한 질문에서는 서울과 부산응답자는 삼미슈퍼스타즈, 광주 응답자는 해태타이거즈를 꼽았다.【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