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훔친 고교생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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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종암경찰서는 18일 배가 고파 밥을 훔쳐먹으러 남의 집에 들어갔다가 라이터를 훔친 박모군(18·B공고3년)을 야간주거 침입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17일 상오 1시30분쯤 서울 미아1동389 이형학씨(31·운전사) 집 담을 넘어 들어가 방안에 있던 이씨의 점퍼주머니에서 가스라이터 1개(싯가1만원)를 훔쳤다는 것.
박군은 고향인 강원도에 갔다 2일 전 상경, 자신이 묵고있던 고모 집에 찾아갔으나 이사를 가버려 하루종일 찾아 헤매다 배가 고파 밥을 훔쳐먹으러 이씨 집에 들어갔다가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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