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서 북한 승인땐|미테랑 정부 불리|불지서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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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주원상 특파원】 한국 정부는 프랑스가 북한을 승인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으며 만일 프랑스가 북한을 승인할 경우 한국에서의 프랑스 국익이 큰 위협을 받게될 것이라고 프랑스의 시사 주간지 렉스프레스 최신호가 서울발 기사로 보도했다.
렉스프레스지는 2년 전 「미테랑」사회당 정부가 들어선 뒤 한국과 프랑스는 미묘한 관계가 지속되고있다고 말하고 『한국인들은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 방문할 것을 희망하고 있으나 「미테랑」 대통령이 5윌 초 중공을 방문했을 때 한국에 들르지 않아 몹시 실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기사는 또 프랑스와 북한의 교역은 대한국 무역량의 5%에 지나지 않고 있음을 지적, 원자력발전소·고속기관차·군사장비 등의 대한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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