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극단 창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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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지난해 광주에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포항시립극단이 창단된다.
포항시립극단설치를 위한 조례가 지난13일자로 통과, 5월초 정식출범하게될 이번 포항시립극단은 단장에 신상률씨(포항연극협회지부장), 연출자에 극단「은하」대표 김삼일씨가 각각 내정되었다.
현재 포항에서 운영되고있는 극단은 20년전인, 63년KBS와MBC성우들이 주축이된 극단「은하」가 유일한 단체. 김삼일씨는『극단「은하」가 사실상 포항시립극단으로 이양된 셈』이라고 밝히고 극단「은하」는 다시 새로운 단원으로 구성, 아마추어극단으로 계속 존속할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직업연극은 20여명의 유급단원이 있는 서울의 국립극단과 광주시립극단, 그리고현재10여명의 정식단원을 추천중에 있는 포항시립극단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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