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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명구속 디스코홀서 수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구=연합】대구지검특수부(주광일부잠검사)는 22일대구 디스코클럽 초원의집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고 소방시설의 미비점을 적발하고도 묵인해준 대구소방서방호과 소방사 김범주씨(33)를 뇌물수수및 허위공문서작성, 동행사혐의로 구속하고 대구소방서 서대문파출소장 김태수씨(27)와 소방파출소 소방사 강해중씨(27)등 2명을 허위공문서작성및 동행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소방사 김씨는 초원의집에 불이나기 10일전인 지난8일 하오7시쫌 초원의집에 대한 소방시설보안점검을 하면서 조명실과 무대·주방·사무실등에 화재감지기 5대가 설치되지 않은것을 적발하고도 업주 김범수씨로부터 1만원을받고 시설이 완비된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 소방서 방호과 예방계에 비치해둔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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