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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이 집단폭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17일하오 10시10분쯤 서울 가리봉동135의2 팽대풍대 디스코클럽 (주인 이재군·29)에서 술에 취한 남부경찰서 소속 서종일 수경(21)등 전경대원 5명이 이클럽지배인 김성수씨(28)와입장문제로 시비가 벌어져 이를 말리던 주인 이씨와 김씨의 얼굴등을 집단으로 마구때려 전치2주의 상해를 입혔다.
이들은 이날하오 외출을 나가 서울 신림8동 「외백」중국음식점에서 술을 마신뒤 이 클럽에 춤을 추러가 음료수권 (1천원)없이 입장하려하자 이를 제지하던 지배인 김씨와 주인이씨에게 「관내전경을 몰라본다』며 창문을 부수고 이씨와 김씨의 얼굴을 때려 코가 골절되는등 상해를 입혔다.
남부경찰서는 이들이 경찰의 품위를 손상하고 민폐를 끼쳤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넘겨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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