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점위주로 간결히 답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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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무1장관실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무위원들은 △요점위주로 간결하게 답변하고△사안에 따라 서 이 답변을 활용하며△『연구 검토하겠다』는 식의 모호한 답변은 하지 말 것 등을 요망하는 자료를 만들어 13일 국무회의에 배포
이 자료는 주요 사안의 정치쟁점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적 관심사를 충분히 토의한다는 것이 이번 국회의 운영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책임을 모면하거나 임기 응변식 무사 안일한 자세는 지양하라』고 촉구.
장관들이 국회에 대동할 공무원의 수는 5명 이내를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라도 10명을 넘지 않도록 하고 외청 등의 경우 3∼5명으로 제한. 또 장·차관 중 한 명만 국회에 나가되 동시에 나가야 할 경우엔 사전에 정무장관실과 협의해 주도록 요청. 이 밖에 이 자료는 국회의 상임위별 주요 예상쟁점으로 김근상씨 사건·22만달러사건·비업무용부동산재매입·부동산투기·유가문제·유학생선발시험채점착오·수입자유화 등 그동안 제기됐던 30여건을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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