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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사상교육|호적 없는 주민 전국적으로 파악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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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청주=김옥조기자】 전두환대통령은 13일 『호적이 없는 주민이 있다면 안보적 측면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 전국적으로 파악하도록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상오 임성재 충북지사로부터 올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교육문제에 언급, 『우리나라는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사상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하고, 특히 학생들에게 주인정신을 갖도록 교육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도민의 소득 증대를 지원해주고 농어촌 후계자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실패가 없도록 하며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어야한다고 도에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또 영세민지원과 관련, 『영세민을 연차적으로 없애는 방안을 강구해 못 사는 것이 세습화되지 않도록 자립정신을 키워나가도록 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이밖에 ▲주민신고체제확립▲교사자질향상▲과학기술분야교육강화▲쌀10분도 도정의 계몽 및 실천▲경제림 식수▲경제교육강화▲주민의 정직·친절한 자세 함양▲풍작을 위한 대비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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