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바이러스 존재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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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더햄(노드캐롤라이나)UPI=본사】듀크대학 연구팀은 세계최초로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듀크대 연구팀은 인간T세포 백혈병 바이러스를 분리했으며, 이는 최근 미국립암연구소의 「R·갈로」 박사가 발견한 바이러스와 같은 것임을 확인했다.
듀크대팀은 암바이러스의 존재가 확인됨에 따라 T세포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의 진전은 물론, 암백신 제조에도 크게 기여할수있울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이 연구팀의 책임자 「B·하인」 박사는 일본등에서 성인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T세포백헐명이 전염성이 강한것같지않다고 말하고 있으나 다른 학자들은 이 바이러스의 유전경로가 확실치않다고 말하고 있다. 이 연구팀은 T세포백혈병 바이러스는 감염후 20년이상 체내에잠복했다가 발병하는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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