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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꽃말…엄동설한에 붉은 꽃 피워 '청렴' '절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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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2015년 새해 첫 이달의 꽃으로 ‘동백’을 5일 선정했다.

동백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의미와, 엄동설한에 꽃을 피운다고 해 ‘청렴’과 ‘절조’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 교목이다. 동백나무는 한국·중국·일본에 걸쳐 약 200여종이 있으며 이 중 약 70%가 중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며 서해 어청도부터 동해 울릉도까지 주로 바닷가에 분포한다.

동백은 18세기에 유럽과 북미로 전파됐으며 미국·호주·네덜란드 등에서 더 화려한 대형, 겹꽃 품종이 육성됐다. 정원용·분화용으로 2000품종 이상이 개발되기도 했다.

동백 꽃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고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로 사용하거나 가구 등의 윤기를 내는 데 이용한다. 이는 아토피 피부병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최근 정원수 및 분화 재배가 쉬워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동백꽃은 동박새와 공생관계에 있다. 동백꽃은 동박새가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동박새는 꿀이 귀한 겨울철에 동백꽃의 꿀을 먹을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동백꽃 꽃말’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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