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서민아파트 11∼15평천가구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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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4일 불량주택재개발사업의 한 방법으로순환 개발방식 (ROLLINGSYSTEM)을 가락지구불량주택재개발사업에 적용, 시범사업을 벌이기로했다.
순환재개발방식은 재개발구역안의 낡은 건물을 헐어낸 다음 제자리에 새건물을 짓는것이 아니라 시가 먼저 땅을 확보한 후 이곳에 아파트등을 신축, 사업대상지역 주민들을 집단이주게 하고 기존건물을 추후에 철거, 개발하는것이다.
시는 이에따라 가락동산5일대에 확보해 놓은 4만3천평방m (1만3천3백여평) 의 대지에 사업비 90억원으로 11∼15평짜리 서민아파트 1천가구분(5층규모)을 건립, 현재 가락동175일대에 살고있는 6백36가구를 집단이주시킬계획이다.
시는 이 아파트건립공사를 10월에 착공, 내년7∼8윌까지 완공시켜 재개발대상지역주민들에게 분양하고 남은 3백64가구분은 일반분양을 통해 투자비의 일부를 회수. 주민이익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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