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심마니 산삼12뿌리 한꺼번에 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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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강원도인제군북면한계령중턱에서 심마니 정모씨(62)가 한꺼번에 산삼12뿌리를 캐 화제. <사진>
30년 동안 심마니 생활을 한 정씨는 지난11일「무우3뿌리를 양손에 쥐고 용을 가슴에 안는 꿈」을 꾼 후 동이 틀때를 기다려 산을 오르기 시작, 한계령 중턱 바위밑에서 엄지손가락 굵기의 길이가 약25cm쯤 되는 산삼1뿌리를 캐내고 이어 근처에서 모두 12뿌리의 산삼을 캤다는 것.
정씨가 캐낸 산삼 중 가장 큰 것은 길이가 25·4cm, 무게가 33·2g으로 이를 감정한 경희대 김종호교수(49·약학박사)는『이 산삼이 약 80∼1백년쯤 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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