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에 컴퓨터 보급 확대|한국>
세계적으로 밀어닥치고 있는 「컴퓨터시대」에 대비, 각국에 컴퓨터를 배우려는 교육열이 일고 있다. 컴퓨터 시대에 이 기계를 다룰 줄 모른다면 일종의 「컴퓨터문맹」이 되어 낙오자가 되기 때문에 「컴퓨터를 배우자」는 움직임은 「국어를 배우자」는 정도의 의미로 보편화 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일본·대만의 컴퓨터 교육이 어디까지 와 있는가를 점검해본다.
○…컴퓨터가 전문인의 손에서만 다뤄지던 시대는 지났다.
지난 1월 의류전문생산업체인 S기업은 회사에 전산시스팀용 도입하기 위해 전 사원이 2∼8주의 위탁교육을 받았다. 과기처전 공무원 3백 여명도 행정전산화를 위한 준비로 전문가를 초빙, 하루 2∼3시간씩 컴퓨터 교육을 받고 있다. 「컴퓨터를 알자」는 인식은 이미 생활에 일반화돼가고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 수준에서도 아직 불충분하지만 컴퓨터교육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82년말 현재 서울에서 교육용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고등학교는 1백79개교중 8%인 14개교이며 금년에는 상업계를 위주로 26개 학교에 컴퓨터가 보급된다.
이미 실업계에서는 「전자계산일반」용 교과 과정중 필수화 하고있고 이보다 한 단계 나간 프로그램방법은 선택으로 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보아 1천5백여개 고등학교에서 1백50여대의 교육용 컴퓨터를 보유중이다.
대학에서는 이공계 학생이면 컴퓨터강좌를 1게 이상 필수적으로 듣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형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이 일반이나 학생들 사이에 늘어나고 있다. 개인용 컴퓨터는 월1천 여대가 소규모업체용 통해 팔려는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또한 국내의 중소기업·대기업은 저마다의 혹성용 자랑하는 기종용 생산, 금년에 선보일 태세를 갖추고 있어 퍼스널컴퓨터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올해 5천대의 마이크로 컴퓨터를 고등학교에 보급하게 된다. 이렇게되면 컴퓨터를 배우려는 사람은 급속히 팽창할 것이 틀림없다.
컴퓨터 학원에도 고등학생·주부들이 심심찮게 찾아들고 있다.
중앙전산학원 정상은원장은 『아직은 수강생의 대부분이 취업을 위해 배우고있으나 취미를 위해 수강하는 고교생도 l0여명이나 된다』고 말한다. 전국에는 20개미만의 전산학원이 있다.
국내 컴퓨터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실습의 기회가 적다는 점. 실효있는 교육을 위해 고교나 대학에서 실습용 컴퓨터의 확충이 시급하다.
국내 전자산업도 기술개발 경쟁시대에 들어가 있으므로 가전제품화된 컴퓨터의 보급이 컴퓨터 교육열을 자극, 우리나라도 컴퓨터교육의 물결이 일 것 같다. <장재열기자>장재열기자>고교에>
"컴퓨터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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