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출전선수 엔트리 확정 이수자 빠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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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한탁구협회는 16일 오는 4월 일본 도오꾜의 제37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할 남녀대표선수단 엔트리를 확정, 국제탁구연맹과 일본대회조직위원회에 발송했다.
협회는 여자단체전의 경우 안해숙·윤경미·양영자 등 뉴델리 아시안게임대표에 수비선수 김정미를 추가했으며 남자는 박이희·김완·김기택·윤길중 등 역시 아시안게임 멤버에 수비형인 권오택을 추가했다.
현재 강화훈련중인 대표선수 중 이미우·신득화(이상 여자) 이창동·안재형(이상 남자)등 4명은 개인전에만 출전케 했으며 여자의 이수자와 백양미는 단체·개인전에서 모두 제외됐다.
협회는 부상으로 연습량이 적은 이수자의 기용여부를 놓고 고심했으나 이가 오는 4월 본대회까지 정상컨디션을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 결국 이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단체 2위, 남자단체 6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탁구협회는 대유럽전에 대비, 여자에서 공격 2, 수비 2로 균형을 맞추었으며 남자의 경우도 수비선수인 권오택을 보강하는 등 1차적으로 대유럽전에 중점을 두었다.
개인전의 경우에는 중공과 일본을 겨냥, 신진들을 포함한 공격선수를 주로 기용했다.
이번 대회의 대진추첨은 오는 3월27일 도오꾜에서 실시되는데 추첨 10일전까지 엔트리를 변경할 수 있다.
◇선수단엔트리 ▲남자단체=김완 김기택 박이희 윤길중 권오택 ▲여자단체=안해숙 윤경미 양영자 김정미 ▲남자개인단식=박이희 김완 김기택 윤길중 안재형 ▲동복식=김완-김기택, 이창동-안재형
▲여자 개인단식=윤경미 안해숙 양영자 이미우 신득화
▲동복식=양영자-윤경미, 이미우-신득화
▲혼합복식=금완-안해숙, 김기택-양영자, 윤길중-윤경미, 안재형-이미우, 이창동-신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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