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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4중 코팅 특허기술로 차세대 유산균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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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하이락토’(왼쪽)와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 [사진 일동제약]

일동제약 아로나민은 1963년 출시됐다. 이후 50여 년동안 활성비타민의 약효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민 영양제’로 자리매김했다. 아로나민은 씨플러스·아이·이엑스·실버 등 다섯 종류의 시리즈 제품이 있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나 생활습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아로나민골드는 피로회복제 콘셉트로 활성형 비타민B군과 비타민C·E를 이상적으로 처방해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에 효과적이다.

아로나민골드에 함유돼 있는 활성비타민B군(B1·B2·B6·B12)은 피로물질을 배설시켜 피로를 회복시킨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에너지 대사를 개선해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을 촉진시켜 줄 뿐 아니라 손상된 신경과 근육의 활동을 개선하여 신경통·요통 등을 완화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아로나민 발매 50주년을 맞아 고객사랑에 보답하는 뜻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아로나민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비타민이 부족한 어려운 이웃들과 바쁜 현대인들을 찾아가 과일을 나누는 ‘아로나민 과일트럭’ 행사를 연중 진행한 것.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음반도 제작해 음원 수익금으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사업’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일동제약은 국산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를 선보이고 있다. 일동제약은 195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유산균 배양에 성공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유산균 분야에 다수의 원천기술과 상용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3000여 균주에 이르는 유산균 은행 데이터를 축적해 제품 개발과 기타 연구활동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유산균과 관련한 연구개발에서부터 원료의 생산과 제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유산균 기술을 집약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하이락토’ ‘하이락토키즈’ 등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락토’는 자체 배양한 일동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일동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일동 엔테로코커스페시움 등 양질의 균종이 일일섭취량 기준 100억 CFU 이상 함유된 고품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들은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제품들이 중점을 두었던 유산균의 생존율을 더욱 높인 것 물론, 장에서의 증식률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 겹의 코팅 중 단백질과 다공성입자층은 소화기관인 위와 십이지장을 차례로 거치는 동안 위산과 담즙산으로부터 유산균이 사멸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점성이 강한 히알루론산 코팅은 유산균이 소장과 대장에 도달했을 때 장벽에 잘 달라붙게 하여 유산균의 정착과 증식을 돕는다”고 덧붙였다.

배은나 객원기자

◆4중 코팅 공법=일동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차세대 유산균 기술. 유산균을 수용성폴리머·히알루론산·다공성입자·단백질의 순서로 코팅한 것을 말한다. 일동제약은 이 기술은 유산균을 위장관 내의 다양한 환경요인으로부터 보호해 장까지 살아갈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장에서 증식을 용이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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