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국도 10차로 확장공사 … 내달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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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극심한 병목현상을 빚고 있는 1번 국도(서울~천안)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 통과 구간이 확장돼 수원.오산 등에서 서울을 오가는 차량의 교통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의왕시는 1번 국도 의왕시 구간에 대해 2008년 12월까지 왕복 10차로로 확장키로 하고 다음달 착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의왕시 오전동 안양시계 유한양행~의왕시 왕곡동 고려합섬 앞 구간의 8차로를 인근 수원.안양시 통과 구간과 똑같이 왕복 10차로로 넓히는 것으로 83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 도로 중 의왕시청 앞 네거리에 길이 450m규모의 지하차도를 설치키로 했다.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차선을 최대한 유지하며 공사를 벌인다. 의왕시 홍석완 도로담당은 "되도록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또는 수원(율전)~부곡~군포간 도로(덕성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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