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린 상처 왜 들추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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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 하오 열린 민정당 광주서구 지구당대회에서 이종찬 총무는『80년대의 쓰라린 상처를 건드려 쾌감을 느끼고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한 행동이 있다면 이는 얄팍한 지혜』라고 대야 화살.
이 총무는『야당이 요구하는 국회법개정은 구시대의 재생이 아니라 구시대를 청산하고 정책을 생산하는 국회라는 대전제가 선행돼야 한다』면서『과거처럼 비판기능만 활발하고 정책생산기능이 없는 국회라면 행정부의 시녀가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
또 이날 화순지구당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재선된 정래혁 국회의장은『신뢰받고 봉사하며 앞서가는 정당으로 전진을 계속하자』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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