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너무비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박인서<성남시태평2동3053>
지난 l일부터 다방에서 우리의 고유차를 팔도록 함으로써 국산차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운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생강차 한잔에 6백원을 비롯, 대부분의 국산차 한잔에 5백원이상씩을 받고 있어 너무 비싸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코피한잔의 원가는 50원정도인데 비해 인삼차는 1백50원이상이고 생강·들깨·율무·칡차등은 1백원이상이나 되는등 원가가 2∼3배정도나 높아 어쩔수 없이 코피보다 비싸게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최근 한국다방 동업자조합의 해명도 있기는 하지만 국산차의 대중화를 위해업자들은 이렇다할 큰 손해가 없는 한 당분간은 가격을 내려받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코피값을 덩달아 4백∼5백원선으로 올려 받는 곳도 생겨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