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보험료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투자수익에 따른 적립금을 연금으로 나눠받는 변액연금보험 ‘미리 보는 내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사진 교보생명]교보생명이 노후를 꾸준히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돌려주는 연금보험을 선보였다.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은 보험료를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투자수익에 따른 적립금을 연금으로 나눠받는 변액연금보험이다. 목돈 마련보다는 안정적인 연금소득에 초점을 맞춘 상품.
만기(연금 개시 때)까지 유지해 연금으로 받을 때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매년 보험료의 100분의 5를, 거치기간에는 100분의 4를 가산한 금액을 연금재원으로 매달 받을 연금액을 최저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 연금액은 보증하며, 펀드(특별계정) 투자실적이 좋으면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실적배당 종신연금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존의 변액연금은 연금 개시 시점에 투자실적이 좋지 않아 적립금이 납입 원금을 밑돌 경우 납입원금을 최저 보증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미리 보는 내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은 중도에 해지할 경우 가산한 금액은 쌓이지 않고, 해지환급금은 해지시점의 투자수익률이 반영된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따라서 조기에 해지하거나 투자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원금손실을 볼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단기간 목돈 마련이나 일시금으로 받으려는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면서 “반대로 노후에 안정적인 연금소득(현금흐름)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적합한 상품”이라고 권했다.
‘미리 보는 내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은 가입 즉시 고객이 장래에 받을 월 연금액이 최소한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다. 가입할 때 납입기간, 연금 개시 나이 등을 설정하면 향후 연금액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과 연금 개시 시점엔 ‘장기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10년 이상 유지한 경우에는 펀드 운용보수의 일정 금액을 계약자 적립금에 더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재테크나 목돈 마련이 아닌 연금소득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진정한 연금보험”이라며 “100세 시대에 바람직한 연금가입 문화를 위해 장기 유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유자금이 있을 때는 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며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는 중도에 인출해 쓸 수 있다. 경제 사정에 따라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도 있다.
보험료 납입을 완료한 후에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해지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인출해 연금 개시 전에 유동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단, 이 때 거치기간에 100분의 4를 가산한 금액은 적용되지 않아 연금재원은 늘지 않는다.
글로벌주식형·가치주식형·성장주식형·일반주식형·인덱스주식형·글로벌채권형·채권형·단기채권형 등 8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월보험료는 최소 10만원 이상이며 한꺼번에 목돈을 내는 일시납은 없다. 보험료가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할인된 금액만큼 적립해준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배은나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