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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7년간 숨어 있던 서울 북대문(숙정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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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 북악산 북대문(숙정문.肅靖門)이 37년 만에 시민 품에 안겼다. 1968년 군사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뒤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개방되지 않았던 숙정문은 식생 조사와 시설 정비를 거친 다음 내년 4월부터 하루 150여 명씩 제한 관람이 허용된다. 개방 구간은 서울 삼청터널 위 홍련사에서 숙정문을 거쳐 촛대바위로 이어지는 1.1㎞다. 서울시 전경을 껴안은 조망과 싱싱한 자연이 어우러지며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8일 오후 언론에 먼저 선보인 숙정문이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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