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차관 실무자회의 28일 동경개최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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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 양국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일본의 대한 40억 달러 경제협력의 82년도 분 엔 차관교섭을 위한 양국 실무자회의를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동경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이 회의에서 한국 측은 제1차 연도인 82년도 분 엔 차관으로 시행하게될 대상사업을 일본측에 제시, 협의하며 합의가 이뤄질 경우, 프로젝트별로 차관도입 협정을 체결하게 된다.
이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남홍우 외무부경제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관계부처 실무자들이, 일본측에서는「야나기」(유건일) 외무성 경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관계성·청 실무자들이 각각 참석한다.
이번 회의와는 별도로 한일 양국은 3월말까지 일본 수출입은행의 82년도 분 경제협력문제를 협의하는 한 차례의 회담을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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