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당] 왕새우·전어 맛보러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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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도 백사장항 어민들이 갓 잡아올린 자연산 왕새우를 선별하느라 일손을 분주히 놀리고 있다. [태안군청 제공]

왕새우(대하)와 전어는 충남 서해안에서 가을철에 많이 잡히는 대표적 수산물.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관련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 왕새우=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대에서 대하축제가 펼쳐진다.

축제현장을 찾으면 남당항의 펄펄 뛰는 왕새우를 비롯한 싱싱하고 맛좋은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대하왕 선발대회.왕새우 까기및 무게 맞히기.노래자랑.대하 요리 경연대회.대하잡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 페이지(festival.naepo.go.kr).

서해안 최대의 자연산 왕새우 집산지인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도 왕새우축제가 다음달 중 열릴 예정이다. 041-630-1237.

◆ 전어=서천군 서면 홍원항에서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구이를 비롯해 뼈 째 두툼하게 썰어낸 전어에 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상추에 싸 먹는 '뼈꼬시', 회덮밥. 회무침 등 다양한 요리가 선보인다. '맨손으로 전어잡기 대회'등 이벤트도 열린다. 041-950-4613.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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