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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열차 수송량 확대 등 대책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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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정부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부산항 등의 수출입 화물 수송이 큰 차질을 빚음에 따라 긴급 화물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건설교통부는 수출입 컨테이너 등 긴급 화물은 운송회사 직영차량과 화물연대 비가입 지입차량, 자가용 화물차량 등을 활용해 우선 수송하고, 긴급 물동량의 경우 부산항과 수도권 복합화물터미널 간 컨테이너 열차 수송력을 늘려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철도청은 11일부터 부산항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 간 컨테이너 운반용 임시열차를 하루 21개 열차 4백20량에서 26개 열차 6백50량으로 늘렸다.

한편 건교부는 13일로 예정된 화물연대 측과의 실무협의에 앞서 12일 오전 노동부와 산자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회의를 열 예정이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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