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방송위 출범…노조 "무효"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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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는 지난 10일 새 방송위원장에 노성대(盧成大.사진) 전 MBC 사장을, 부위원장에 이효성(李孝成) 성균관대 교수를 선출했다.

나머지 상임위원(3명) 선출은 다음 회의로 미뤘다.

그러나 방송위 노조와 전국언론노조가 "정치권 야합에 의해 탄생한 방송위원회는 재구성돼야 하며 위원장.부위원장 선출도 무효"라며 12일부터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3명의 한나라당 추천 방송위원들도 "정회 후 밖에 나가 있는 사이에 나머지 위원들끼리 부위원장을 뽑았다"며 부위원장 선출의 원인 무효를 주장하고 나서 내홍 역시 깊어지고 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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