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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지구에 '첨단 중기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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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 동쪽 끝 강일지구에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연구 및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서울 강동구는 강일동 370번지 일대 강일2택지개발지구 18만3000평 중 상일IC와 인접한 1만3000여평에 건물 전체면적 5만2000여평에 달하는 중소기업용 첨단업무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업무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천호대로변 끝 지점으로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중부고속도로.경춘고속도로(공사중)와 가깝고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도 쉽게 연결된다.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애초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55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일터가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의를 건교부와 서울시가 받아들여 아파트 규모를 4275가구로 줄이고 업무단지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동구는 산업자원부가 세계 일류수준의 기술력을 가졌다고 인정한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ATC(우수제조기술센터협회)회원사를 대상으로 최근 설명회를 열었다.

구는 올해 안에 토지보상을 마치고 2008년까지 연구단지를 준공할 예정이다.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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