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자협회|총회 3차례 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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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화제작자들의 모임인 한국영화제작자협회의 불화가 심각하다. 제협은 한갑진회장 후임으로 새회장을 뽑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3차례나 총회를 소집했으나 모두 성원 미달로 유회되고말았다.
새회장엔 강대진씨(삼영필름대표)와 김용덕씨(우성사대표)가 맞서고 있는데 특히 김씨를 지지하는 측은 제협을 없애고 대신 종합스튜디오건설릉 위해 결성된 한국영화제작합동조합으로 합치자고 나선 것. 그러나 강씨를 지지하는 측은 제협이 조합산하에 들어갈 수 없으며 제협회장과 협동조합이 사장을 따로 두어 상호보완하는 입장에 두자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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