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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얼음 군함' 된 최영함 … "성능엔 문제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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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해군사관학교 69기 생도를 태우고 순항 훈련 중인 최영함이 96일간 3만7500㎞를 항해해 지난 18일 마지막 기착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입항했다. 항해 도중 매서운 폭풍을 만난 최영함의 함포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다. 해군은 최영함에 장착된 127mm 함포는 영하 40도에서 영상 71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에 성능이나 작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함포를 뒤덮은 눈과 얼음은 함정에 있는 호스를 이용해 강한 압력으로 바닷물을 분사해 제거한다. 최영함은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던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작전에 투입됐다. 왼쪽 작은 사진은 최영함의 전체 모습.
글 김성룡 기자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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