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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쾌속 항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제36회 전국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한항공의 돌풍이 일고있다.
73년 팀을 창단. 그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대한항공은 올해들어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명지여고출신 실업2년생 이진숙·백순애 콤비가 종횡무진으로 활약, 첫날 여자단체전 D조경기에서 신득화·장금옥등 호화진용의 부산코카콜라를 3-0으로 완파, 4강에 선착하더니 12일 시작된 여자부 4강의 결승리그에서도 주부선수 박홍자·윤경미등으로 구성된 지난해 우승팀 서울신탁은을 3-l로 일축하는 맹위를 떨쳤다.
또 제일모직은 이수자의 결장에도 불구, 새로 주장이 된 이영미와 이경자·이미우 트리오가 고르게 활약, 황남숙·안해숙등이 버티는 동아건설을 3-0으로 완파, 서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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