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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박기량, 충격 고백…"어떤 아저씨가 내 다리 사이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얼짱 치어리더’ 박기량(23)이 팬들로 인해 상처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내가 최고’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박기량을 비롯해 방송인 지석진(48), 배우 조여정(33), 클라라(28), 장수원(34)이 출연했다.

이날 박기량은 팬서비스에 대해 “팬들이 쭈뼛거리면 오히려 곁에 다가가 사진도 함께 찍자며, 적극 화답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이 박기량에게 “고마운 팬도 많지만 경기장에서 상식 이하의 팬들도 있지 않으냐”고 물었다. 이에 박기량은 “치어리더 초창기 때인 고3~ 대학교 1학년 때 응원을 준비하려고 서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를 목마 태우려고 뒤에서 다리 사이로 얼굴을 쑥 들이밀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기량은 “너무 어렸을 때고 놀라서 숨이 한 5초 정도 멎었다. 순간 놀라서 다리를 확 뺐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바로 행사를 접고 부산으로 돌아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진짜 무례하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다리 사이로 머리를 넣었을 때 꿀밤을 줬어야 한다”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기량은 걸그룹 섹시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해피투게더 박기량’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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