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MBC코치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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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재환MBC청룡코치(42)가 5일 사표를 제출하고 5일부터 실시하는 대전유성온천의 합숙훈련에 불참했다.
이코치는 MBC와의 잔무를 끝내고 삼미슈퍼스타즈의 헤드코치로 자리를 옮긴다.
이코치는 지난81년12윌30일 MBC코치에 부임했으며 경동고동기동창인 백인천감독과의 의견마찰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진, 삼성에 입단|장효조와 같은 대우
○…김시진투수 (24)가 4일 삼섬라이온즈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월말 경리단에서 제대하는 김은 계약금 4천만원에 연봉2천4백만원으로 장효조와 같은 대우다.
1백89cm 75kg의 우완인 김시진은 대구상·한양대를 거쳤으며 지난해 실업야구에서 최우수(MVP)·우수투수·최다승 (8승)·최다구원 (5)·방어율우수 (1·85)등 5관왕을 차지했었다.

<삼성, 신년축하회>
○…삼성라이온즈는 4일하오6시 호텔신라에서 신년축하희를 갖고 우승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축하회에는 이건희구단주를 비롯, 이수빈단장과 선수등 모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건희구단주는 격려사를 통해 『우승의 지름길은 과학적인 야구에서만 가능하고 전선수들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기량을 쌓아야한다』고 강조한후 『올해는 온국민의 야구단, 페어플레이의 야구단, 꿈을심는 야구단으로서 정착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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