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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유전자 지도 완전 해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유전학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침팬지의 유전자 지도가 인간과 96~99%의 범위에서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독일의 시사 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전 세계 23개 연구기관의 과학자 67명이 포유동물로선 네 번째로 침팬지의 유전자 지도를 완전 해독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양측의 유전자 지도에서 가장 차이가 없었던 신체 부위는 대뇌였다. 언어.기억 기능에선 큰 차이를 보였으나 대뇌의 구조.활동은 유사하다는 뜻이다.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인간에게 발병하는 암.알츠하이머.에이즈 등 특정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찾아내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베를린=유권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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