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오피니언 열린마당

11월 부산 APEC 준비·홍보 서둘러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총회가 11월 부산에서 개최된다.그러나 이같이 중요한 국제 행사를 100여 일 앞둔 부산은 아직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걱정된다.

우선 외국 손님들이 첫발을 딛게 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관리에서부터 문제가 많다. 비행기뿐 아니라 배를 타고 오는 손님도 많을 텐데 국제여객터미널에 가보면 아무런 제재 없이 호객 행위를 하는 상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부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정말 부끄러울 따름이다.

대회 홍보가 미흡한 것도 문제다.APEC 총회 기간이 되면 교통 통제가 불가피하고, 테러에 대비한 CCTV 설치와 검문검색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텐데 이런 점을 미리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원만히 협조를 받을 수 있게 해야할 것이다. 이유경.부산 동래여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