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 11억원 배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중앙선거 관리 위원회 는 18일 대한상의·전경련·상협 등 경제3단계 산하 65개 회원사와 개인이 기탁한 11억 5만원의 정치 자금을 각 정당에 배분했다. <배분액은 별도>
선거위 기탁자가 정당을 지정해 기탁한 2억원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그대로 지급하고 나머지 9억5만원은 각 정당의 의석수에 따라 배분, 지급했다고 밝혔다.
선거위는 또 국민당소속의원과 유관한 삼부토건(조장구 의원) 충남방적(이종성 의원) 대한선주(윤석민 의원)는 전액을 국민당에 지정 기탁했고 한국화약(김종철 총재)도 일부를 국민당에 지정기탁 했다고 밝혔다.
개인으로 기탁금을 낸 사람은 문윤택씨(61·제주시삼도1동·5만원) l명뿐이다.
제5공화국 출범이후 대기업들의 기탁금에 의한 정치자금배분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별 기탁금액은 다음과 같다.
▲7천만원=삼성 현대 럭키 대자 선경그룹▲5천만원=대림 쌍용 롯데 국제그룹▲4천만원=효성 한국화약그룹▲3천만원=동아건설 두산그룹▲2천만원=코오롱한일합성 삼부토건 삼환기업 해태제과 대한생명보험 삼양사 동아그룹 동부그룹 삼미그룹▲1천만원=한양 삼호 한신공영 경남기업 충남방적 대한선주 대한건설그룹 극동건설 삼양식품 남광토건 금호그룹 대성산업 태평양화학 진흥기업 동국무역▲5백만원=대농그룹 강원산업기아산업 대한조선공사 고려합섬 부산파이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