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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피리트83」 내년 2월 발진|사상최대 18만명 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한미합동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83」이 내년 2월1일부터 4월중순까지 2개월반동안 실시된다고 한미연합사가 15일 발표했다.
한미연합사 대변인 「롤린·J·아스」대령은 이 훈련에 한국군 11만8천명(육·해·공군및 해병대)과 주한미군을 비롯 미본토, 태평양지역사령부예하장병 미군7만명등 모두 18만8천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중 미군은 육군 2만7천여명, 해·공군 각1만9천명, 해병대 8천명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인원은 사상 가장 많은 숫자로 82년 훈련에는 15만7천5백명이 참가했었다.
「팀스괴리트83」의 목적은 적침(적침)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할때 적용될 절차와 기준을 훈련, 평가하고 이를 발전시켜 한미양군의 전투태세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한반도에서 있을수 있는 돌발사태에 대처하는 한미양군의 전개, 수용등을 훈련하게 된다. 「팀스피리트82」에는 처음으로 1개의 미항모전단이 참가했으나 내년 훈련에는 2개 항모전단이 참가하게된다.
한국에 주둔하고있는 미군부대외에도 미국에서 참가하는 부대들은 육군1개사단본부와 1개보병여단, 기동타격대, 1개여단본부 보병대대, 기동타격대, 2개항모전투단으로 구성된 해군 기동타격대,공지해병기동타격대가 동승한 상륙기동타격대, 미7함대의 해상전투부대, 미전략공군사령부예하부대 등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지난76년 6월 처음 실시된 「팀스피리트」훈련은 이번이 8번째로 자유세계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훈련이 될것이라고 한미연합사측이 밝혔다.
한편 군사정전위 유엔측은 이 훈련목적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의해 북괴인민군및 중공인민 의용군축에 「팀스피리트83」 훈련사실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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