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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고 신차 아우디 A8, 쏘렌토

중앙일보

입력

소비자가 꼽은 하반기 최고 신차는 국산차 올 뉴 쏘렌토, 수입차는 아우디 뉴 A8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기업 SK엔카가 지난달 성인남녀 237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출시된 최고의 신차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SK엔카에 따르면, 기아의 올 뉴 쏘렌토는 전체 237명 중 42.2%인 100명의 선택을 받았다. 그 뒤를 현대 아슬란(34.6%), 쉐보레 아베오(15.6%), 르노삼성 뉴 SM7 노바(7.6%)가 이었다. SK엔카 측은 “기아 올뉴쏘렌토는 5년 4개월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쏘렌토 모델로 디자인ㆍ성능ㆍ안전성ㆍ편의성 면에서 관심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올뉴쏘렌토에 대해 “트렁크와 좌석공간이 넓어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 등 적용에 만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대차의 대형 세단 아슬란에 대해서는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하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 같았다” “정숙성ㆍ승차감ㆍ프리미엄 감성 등이 돋보인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고 SK엔카 측은 전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아우디 뉴 A8이 44.3%인 105명의 선택을 받았다. BMW 뉴 X4가 11.8%로 2위, 그 뒤로 벤츠 더뉴GLA클래스(11%), 도요타 올뉴캠리(7.2%), 푸조 2008(5.9%) 순이었다. SK엔카는 뉴A8에 대해 “아우디의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답게 대형 세단의 정숙성, 승차감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조화를 이룬 차량”이라며 “응답자들이 ‘한 번 쯤 가져보고 싶은차’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2~3위를 차지한 BMW 뉴X4, 벤츠 더뉴GLA클래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의 SUV 열풍을 보여줬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사진 기아차ㆍ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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