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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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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빙판에서 낚시를 하는 것이므로 가장 중요한 것이 얼음이 두껍게 얼었는가 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로의 경우는 영하 10도이하의 기온이3∼4일간, 그리고 저수지의 경우는 영하12∼15도로 1주일간 지속돼야만 완전한 결빙이 이뤄진다고 한다.
얼음낚시에 필요한 얼음두께는 최소 7㎝이상. 그러니까 요즘처럼 초겨울 또는 해빙기의 박빙은 특히 조심해야한다.
만약의 경우 얼음이 꺼져 물에 빠졌을 경우엔 당황하지말고 얼음조각을 붙들고 구조를 기다려야하며 리더는 이같은 사태에 대비, 구조용 로프를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이와함께 방한·보온에 특히 신경을 써 체온유지에 만전을기할 것. 평상기온과 현지기온이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명심해야 탄다. 초보자의 경우 자칫 이르 무시,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섰다가 곤욕을 치르는일이 많다. <정우량기자>
지역적으로는 얼음이 빨리 어는 경기도·강원도지역이 유명. 그중에서도 특히 강화도 온수리 저수지·구리포등은 얼음낚시의 메카. 내륙지방에 비해 결빙이 훨씬 빠르기 때문이다.
이밖에 수원근교의 장안지·신갈지·사리지, 충북의 칠성지·초평지, 충남의 도고지·신창지·온양지·빼뽀지·쌍룡지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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