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낚시 입질안하면 자주 옮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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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강추위가 며칠째 계속, 본격적인 겨울날씨를 보이고 있다.
민물낚시의 경우 봄부터 가을까지 시즌이 끝나 대부분의 낚시회가 납회를 가졌지만 개중에는 오히려 「본격시즌」에 대비, 채비를 갖추고 있는 맹렬조사들이 있다.
빙상낚시-. 혹한속에서 월척을 낚는 짜릿한 기쁨을 맛보는 드릴넘치는 레저스포츠다.
빙상낚시는 한마디로 앉아 기다리는 낚시가 아니라, 고기가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하는 낚시. 평소엔 배를 타지 않으면 갈수 없는 깊은 곳이라도 꽁꽁 얼어붙은 빙판위를 마음대로 찾아다니며 낚시르 드리울수 있다.
또 찌를 코앞에 두고 바라보면서 어신이 오면 지체없이 낚아채는 묘미, 그리고 올라으는 고기도 씨알이 굵고 풍성한 것이 빙상낚시의 매력이다.
그래서 빙상낚시엔「빈바구니」란 없으며 또 전문조사보다 초보자가 더 큰 성과룔 얻는 일이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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