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극 23년간 회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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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여성중앙=이 시대의 마지막 창극배우인 동운여성국극단장 이군자씨가 23년간 처녀의 몸으로 지켜온 3막5장의 국극단배우시절을 회고한다.
막을 올리는 곳마다 관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화려한 전성기, 몰려드는 팬에게 사인해주느라 끼니를 굶던 일, 남자역을 단골로 맡아 왔기 때문에 오는 극성스런 여성팬 가족들의 핑크빛 오해등 추억이 가득하지만 이제 그녀에게 남은 건 병과화장 케이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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