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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서울캠퍼스, 자연계 인기 학과 가군서 많이 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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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박찬규 입학처장

건국대 서울캠퍼스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가군·나군·다군으로 나눠 총 1531명을 선발한다. 하지만 이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에서 이월되는 모집인원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따라서 12월 중순 이후 건국대 서울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되는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이 200명 이하인 모집단위는 군별 분할 모집이 금지됨에 따라 경영·경영정보학부와 상경대학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는 하나의 군에서만 선발하게 됐다. 가군에서 올해 상경대를 포함한 인문계열 75명과 자연계열 355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모집군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나군에서는 인문계(의상디자인-인문계 포함) 355명과 자연계 302명을 수능시험 성적을 100% 적용해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은 현대미술·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체육교육과 등에서 167명을 뽑는다.

 다군에서는 영어영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경영·경영정보학부 등 우수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 10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단, 가군·나군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30%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학과, 영화학과-연출·제작, 음악교육과 등의 예체능계열에서 108명을 선발하는데 영화학과-연출·제작은 비실기 전형으로 진행된다. 나군·다군에서 실시되는 실기전형은 실기·학생부·수능시험성적의 반영방법이 각각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의 미충원 인원을 선발하는 KU고른기회전형(특성화고교출신자)의 전형 유형이 지난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는 수능시험 성적을 100% 반영하는 전형으로 바뀌었다. 수능 100%로 선발하는 KU고른기회전형(농어촌학생), KU고른기회전형(특성화고교출신자)은 각 모집단위의 정시모집군에서 선발한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행되는 KU고른기회전형(특성화고졸재직자)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이공계 우수학과 등을 포함해 가군 모집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나군에 절반 이상의 모집인원을 배정했으나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우수 자연계열 모집단위를 가군에 배치했다. 다군엔 영어영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경영·경영정보학부 등의 우수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배치해 수험생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체능계열은 실기일정 등 수험생들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나군과 다군에 분산 배치했다. 가군(498명)·나군(824명)·다군(209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그만큼 수험생들의 지원기회가 다양하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도 바꿨다. 종전엔 2·3학년 교과목을 100% 반영했지만 올해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로 반영한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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