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에 거주하고 있는 1백여명의 한국 교민들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모국 선수단의 파이팅을 위해 새로운 리듬의 이색 응원방법을 선택, 마무리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사관의 지성운 서기관을 비롯, 유학생 강만홍씨(32)등이 주축이 돼 지난 5일부터 맹연습에 들어간 응원단은 레퍼터리도 다양해 봉산가면 탈춤을 비롯, 태극부채춤 등 한국고유의 리듬과 염소가죽으로 만든 북을 때리는 법고행진 등 인도의 율동을 혼합한 이색스타일.
이를 위해 지서기관과 강씨는 한달 전부터 일과가 끝나는 대로 가면 탈 제조작업과 응원장비 마련에 정열을 쏟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