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 응원 연습 바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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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뉴델리에 거주하고 있는 1백여명의 한국 교민들은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모국 선수단의 파이팅을 위해 새로운 리듬의 이색 응원방법을 선택, 마무리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사관의 지성운 서기관을 비롯, 유학생 강만홍씨(32)등이 주축이 돼 지난 5일부터 맹연습에 들어간 응원단은 레퍼터리도 다양해 봉산가면 탈춤을 비롯, 태극부채춤 등 한국고유의 리듬과 염소가죽으로 만든 북을 때리는 법고행진 등 인도의 율동을 혼합한 이색스타일.
이를 위해 지서기관과 강씨는 한달 전부터 일과가 끝나는 대로 가면 탈 제조작업과 응원장비 마련에 정열을 쏟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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